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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쌤이 바뀌었다. C쌤도 H쌤도 아니다.

이제는 H쌤과 아무런 연결 고리가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우울해서 무작정 뵬흐를 홍대로 불렀다.

뵬흐는 그 늦은 밤에 정말로 나와 주었고 별 대화를 하지 않아도 뵬흐라서 충만했다.

새로 생긴 엔젤리너스에 앉아서 창 밖으로 혹시 쌤이 지나가지는 않을까 했다.

그런 우연 같은 건 없었다.

집에 와서 청승맞은 내 짝사랑 얘기로 콘티를 짜 놓고 누웠다.

까진 발 뒤꿈치가 아프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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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일 없을 때 가 보자. 시간이 술술 흘러간다.

오락 방송 작가들이 아이템 모으기에 참 좋을 것 같다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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